[회고] 2021년 기억이 남는 여러가지 이야기들📝(feat. 코드스테이츠 AI부트캠프)

보그 아니고 도그

👋Hello World! I'm Dona!

제 블로그의 첫 회고입니다. 표지 사진은 매거진 느낌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어느덧 2021년이 거진 일주일 정도밖에 안남았네요. Time flies like an arrow! 🏹 (영어학원 다닐 때 제일 많이 쓴 말^^)

 

2021년은 저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터닝포인트였던 해였습니다.

군인이라면 모두 기다릴 수밖에 없는 "전역의 해"이기도 했고, 제2의 진로를 찾아 떠나는 모험의 시작인 해이기도 했으니까요!🏝

군생활은 제 인생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기에 후회는 없지만, 결론적으로는 2년 4개월을 보내며 나이가 들어서 걱정도 되었구요.👵🏻

저의 전공인 "응용수학과"를 살리면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직업의 교집합 을 생각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중에서 제일 매력적이었던 AI, 인공지능, IT 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에는 유튜브,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여 정보처리기사와 파이썬 공부를 독학했습니다. (정처기필기 독학으로 합격했습니다✌️)

혼자 공부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제 공부법이 맞는지에 대한 확신도 고팠고, 같이 공부를 할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작년부터 관심이 있었던 코드스테이츠 AI 부트캠프를 신청했고, 합격해서 벌써 4개월차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풀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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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성장 이야기

1. 피피티 실력 상승 ⤴️

결론적으로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제가 피피티를 그렇게 잘 만드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첫 번째 프로젝트 할 때만 해도 피피티 툴을 전혀 쓰지 않고, 아이패드 굿노트라는 앱을 이용해서 직접 그리고 폰트를 넣어서 만들었어요. 지금은 이렇게 데이터 파이프라인이나 깃에 대한 내용을 직접 피피티로 제작하고 블로그 개념 설명용 자료도 직접 만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성장한 거치고 괜찮지않나요? :)

첫 프로젝트 피피티 : 손으로 일일이 그렸던 추억

조금은 성장한 나의 피피티 활용도

2. 정리 장인이 되어가는 중 🗂 (feat. Notion, Tistory, Github, ...)

저는 원래 MBTI 성향 중에 J가 제일 심한 사람입니다. 거진 90%에 육박해요, 정리하지 말라는 건 곧 사형선고.

하지만 그전에는 손으로 직접 적는 필기감을 좋아해서 아이패드 굿 노트에 손글씨 필기를 한다던가, 아날로그식으로 직접 노트에 적는 것을 좋아했어요. IT 공부를 시작하면서 많은 개발자분들이 노션이나 기술 블로그 등을 이용해서 본인만의 방식대로 정리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해보고 싶은 의지가 활활 불탔습니다. 아직 제가 직접 블로그 사이트를 만들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노션과 티스토리에서는 어느 정도 다룰 줄 알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들의 오픈 문화를 본받아, 저도 세상의 모든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료가 되고 싶어요.👯‍♀️

노션 공개 페이지

메모없이 못사는 763개 메모 장인

3. 데이터 공부를 하면서 웹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해버린 나. 생각보다 멋질지도?😎

처음 코드스테이츠를 시작했을 때는 아무래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쪽에만 관심이 많았었어요. 공부하면서 프론트엔드, 백엔드 정말 너무 흥미롭더라구요.(그래서 풀스택 개발자 + 데이터전문가 + 인공지능까지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세상에 제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다니.. 너무 멋져..✨

얼마 전에, 머신러닝을 이용한 파이프라인 구축 시뮬레이션으로 작고 소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물론 Error와 많이 싸우긴 했지만, 미래의 저를 성장시켜주는 사료(?)는 Error니까요!

이번엔 정말 너무 작고 소중하게 진행해서, 다음에 하고 싶은 아이디어도 계속해서 생각하고 발전시키려고 해요.

결론은 프론트, 백, 데이터, AI 다 내꺼야! 👩🏻‍💻 평생 공부해도 좋은 이유가 생겼다.

작고 소중한 나의 첫 배포

4. 현생을 포기하고 고3보다 더한 삶의 길을 걷는 나.. 📚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하루에 5시간도 공부하기 힘들었어요. 공부는 안 하면서 욕심은 많고, 불안은 하고 악순환의 연속이죠? 그럴 때마다 동기들이 정말 큰 힘이 되어주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할게요!

그리고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말이 있어 공유할까해요.

"불안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성실함뿐이다."

이 말이 저에겐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불안할 때마다, 공부가 안될 때마다 되새기면서 책상에 엉덩이를 붙이고 스스로를 앉히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지금은 고3보다 더한 삶을 살지만, 나는 세상을 바꿀 엔지니어가 될거야(자기세뇌 추가요)!! 

사실 저는 헬스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지금은 제 인생에서 몰입을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이 돼서 헬스장도 정지했습니다. 내 의지가 이정도야🔥 취업하면 헬스장은 다시 갈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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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의 가치

1. 열품타와 줌으로 동기 부여 하기(서로 cctv)🚨

코드스테이츠를 하면서 좋았던 점이 정말 많았지만, 저에게 있어서 그중 최고는 좋은 동료들을 만난 거예요. 고시생, 공시생, 취준생, 고등학생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간을 측정하고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열정을 품은 타이머"라는 앱이 있어요. 부트캠프 전부터 유저였던 저는 동기들을 모아 서로 체크하고, 깨워주고, 동기 부여도 받으면서 win-win하고 있어요. 여기에 추가로, 코드스테이츠에서 제공해주는 줌 회의 방에서 카메라를 켜면 서로에게 CCTV나 다름이 없어요. 자발적인 공부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긍정적인 영향력의 시너지는 어마어마해요🔥

동기들과 함께하는 열품타

2. 같이 성장하는 유대인의 공부법, 하브루타 (메타인지 학습법) 🗣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매일같이 화상으로 같이 공부를 하면서 최대 장점은 요고랍니다. 그날그날 배웠던 개념들을 서로서로 설명하면서, 설명하는 사람은 메타인지 능력이 향상에 도움이 되고 설명을 듣는 사람도 공부가 되어 같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저도 수학학원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데, 학생들에게 백지 한 장을 주고 "ㅇㅇ야, 네가 교사가 되어 나한테 설명해주렴"이라는 학습 방식이 정말 효과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동기들의 또 다른 자랑(?)은 코드에 관련된 내용을 질문하면, 바로 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ㅇㅇ님, 에러 메시지가 뭐라고 하나요?", "ㅇㅇ님, 어떤 부분에서 이해가 안 되셨나요?", "ㅇㅇ님, 같이 구글에 공식문서를 검색해봅시다. 거기에 뭐라고 적혀있나요?" 등 고기를 스스로 잡아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 절대로 고기 자체를 주지 않아요.🐟 그래서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네요.(사실 이 방식은 동기들뿐만 아니라 코드스테이츠의 핵심 교육 방식입니다. 자기 주도적인 공부!)

3. 첫 협업 프로젝트 성공기 & 깃과 조금 친해진 나

마찬가지로 아직은 작고 소중하지만, 동기 중 마음이 맞는 분들과 함께 처음으로 깃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협업 간 다른 개발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클린한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주석과 독스트링의 중요성을 배웠어요. 그리고 혼자 작업할 때와는 또 다른 깃을 느끼고, 깃허브 코멘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았습니다. 잘 모를 때는 직접 실험을 통해 정상적으로 머지는 되는지, 프로젝트 상태는 어떤지 보면서 깃과 조금 더 친해졌어요! 괜히 진짜 개발자가 된 것 같아 멋진 기분이 들어 행복했습니다.✨ 파이썬으로 객체지향 공부를 했는데, 처음으로 구현한 첫 프로젝트여서 뜻깊었어요. 같이 프로젝트를 해주신 동기들 감사해요!🙏🙏 이제 프론트엔드 공부 마무리해서 배포하는 것만 남았다.

4. 랜선 동기 생일파티🎂

제가 공부를 하면서 친구들과의 모든 연락, 그리고 SNS를 STOP했어요. 그렇지만 이 넘치는 E의 사람 사랑은 동기들에게 향했지요! 하루 24시간 중 10시간 이상을 함께하고, 고난과 고통을 나눈 우리 동기들에게 전우애를 느낍니다. 저번 달에 저희 동기 중 한 분이 생일이셔서 랜선으로 깜짝 생일파티를 했어요. 사실 깜짝 사진을 다른 동기들에게 한 명씩 보내고 있었는데, 실수로 생일이 되는 12시보다 일찍 공개한 해프닝이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서프라이즈 이벤트였습니다. 나에게 의미 있는 사람들에게 축하해줄 수 있다는 건 정말 기쁜 일🎁

행복했던 11월의 어느 날 00:00시, HBD!

5. 코드스테이츠 커뮤니티 디너 클럽 참여🍽

코드스테이츠 커뮤니티에는 제가 느끼기에 대표적으로 디너 클럽과 현업 선배와의 만남(?) 코너가 있습니다. 저도 저번 달에 참여했는데, 멘탈 관리뿐만 아니라 현업에서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확실한 동기부여도 되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컨텐츠라고 생각해요🙏 현업에서 일하시는 선배님들의 경험, 취업준비기도 듣고 내 공부에 대한 확신도 가지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커뮤니티의 힘, 기대가 됩니다. 나도 얼른 멋진 선배 현업자가 되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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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간, 저의 성장에 대해 두 분야로 나누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슬럼프도 오고, 힘든 적도 있었지만, 제 정신력을 부여잡아주신 코드스테이츠와 동기들에게 감사해요. 그리고 2022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내년엔 더욱 성장하는 나, 우리가 됩시다🥕🥕

마지막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짤 중 하나를 각색해 보았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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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개발자짤 : google, 동기 그리고 code states

연말에도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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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thub.com/imdona

imdona - Overview